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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랙진 면바지

by 미스토리  201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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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랙진 면바지 관련 포스팅입니다.

플랙진은 청바지를 중심으로,
그동안 블로그에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습니다.

벤자민 초이가 설립한 브랜드로,
유럽 태생이 아닌 한국 브랜드입니다.

런칭 초반에 '유럽 프리미엄진'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해서,
플랙진을 해외 브랜드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 브랜드가 맞습니다.















여하튼...

요즘 블로그에서,
플랙진 면바지 관련 질문을 몇 번 받았었는데...

최근에 몇 차례 쇼핑을 나가는 길에,
살펴보고 왔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죠.

















 



플랙진 면바지 디자인은 위와 같습니다.

첫번째 면팬츠는 베를린 062 모델로,

청바지에서도 볼 수 있는 베를린과
비슷한 느낌의 면팬츠입니다.


이 모델을 시착해 봤을 때...

블로그에 자주 소개했던 지오다노 대세 면바지 보다,
타이트하게 감기는 핏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단의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가을까지는 입을 수 있겠으나...

겨울에 입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더군요.


밑에 소개할 슬랜더 모델과는 달리,
면 100%로 구성되어 있어서...

주름이 잘 잡히는 구조입니다.
















 


- 소재: 면 100%



디테일은 위와 같습니다.


이미지컷을 보면 단추를 오픈한 모습인데,

사진상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버튼홀 옆쪽에 단추가 하나 더 있는 구조입니다.


두번째 이미지컷은 끝단을 접은 모습입니다.

플랙진 베를린 062 모델은,
기장이 상당히 길게 나왔습니다.


애시당초 기장이 정리된 상태가 아니라,
본인의 키와 취향에 맞게 끝단을 수선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도 참고를 해야겠네요.

















1. 원단이 얇은 편이라 가을까지는 카바가 되겠지만,
겨울까지 입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2. 지오다노 대세 면바지 (F/W용)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잡아주는 핏이다.

3. 면 100% 구성 / 링클프리 면팬츠가 아니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는 현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4. 끝단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길게 나왔기 때문에, 수선을 통한 밑단 정리가 필요하다.


간략하게 요약해 보자면 위와 같습니다.


제가 베를린 062를 시착해 봤을 때,
얄상한 형태의 디올 옴므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는데...

신발이 볼륨감이 있거나,
런닝화와 같이 조금 큰 신발들과 매치한다면...

밑단 수선에 조금 더 신경을 써줘야 할 것 같더군요.



폴리가 섞인 빳빳한 재질의 면팬츠는,
 

신발과 면팬츠가 만나서 브레이크가 걸릴 때...
보통 주름이 아주 많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플랙진 베를린 062와 같이,
면 100% / 그리고 원단이 얇은 면팬츠들은, 

원단 자체가 각이 안 잡히기 때문에...
신발과 만나면 주름이 이상한 형태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해야 합니다.


















면바지 기장을 수선할 때
주의할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1. 원단의 두께 및 혼용율.

2. 팬츠의 특성.

3. 팬츠의 핏.

4. 주력으로 신는 신발들의 형태.


면팬츠를 수선할 때는,
우선 원단의 두께를 살펴서...

각이 잡히는가 / 그렇지 않은가를 살펴 봐야 하고,

가장 주력으로 신는 신발들을 신고 이리 저리 걸어보면서...

어느정도 기장일 때,
밑단이 깔끔하게 유지되는 지를 살펴 봐야 합니다.




맨발로 발뒤꿈치에 맞춰서 기장 줄이시는 분들 많은데,

기장 수선은...

위에 나열한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수선해야,
신발과 매치했을 때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소재: 면 97% + 스판 3%


두번째 모델은 플랙진 슬랜더 064 면팬츠입니다.

첫번째 소개한 모델이 면 100%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이 녀석은 스판이 3% 들어가 있어서...
링클 프리용으로 출시된 치노 팬츠입니다.


지오다노에서도 링클 프리 면팬츠가 출시되는데...

링클 프리 면팬츠들은 일반 면 100% 팬츠와 비교하면,
확실히 주름에 강한 구조입니다.



또한,

면 100%에 비해서 신축성이 있어서,
활동성은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 첨부한 자료는,

첫번째 소개한 플랙진 베를린 062 면팬츠와,
두번째 소개하는 슬랜더 064 모델의 실측 사이즈 차트입니다.



보기 좋게 포토샵을 이용해서 편집해 봤는데,

보라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베를린 062 보다,
슬랜더 064 모델이 더 타이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이 슬림 스트레이트 핏이라면,
슬랜더 모델은 스키니 핏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베를린에 비해서 더욱 타이트한 핏이니,

이 점을 참고해서,
본인의 체형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지오다노 대세 면바지와 비교했을 때,
어떤 모델이 낫다라고 단언하기는 힘듭니다.


지오다노에서는 대세 면팬츠 외에도,
펜슬핏 면팬츠가 출시되는데...

전체적인 핏감은,
플랙진이 더 타이트하게 잡아준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체가 마른 분들이나,
슬림핏을 선호하는 분들은 플랙진을 선택하면 되겠고...

무난한 형태의 면팬츠를 선호한다면,
지오다노 면팬츠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요.





최근 짬짬이 쇼핑을 다니며,

신상들을 비롯해서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들은 앞으로 하나씩 포스팅으로 옮겨보겠습니다^^


[링크] 플랙진 베를린 062 면바지 (롯데백화점)

[링크] 플랙진 슬랜더 064 링클프리 면바지 (롯데백화점)

[링크] 플랙진 슬랜더 064 링클프리 면바지 네이비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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