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는 어떤 차량인가? |
혼다 어코드 신차 발표회가 있었군요. 혼다 어코드는 34년 동안 무려 1750만대가 팔린 월드 베스트 셀링카입니다.
무난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입지가 단단한 차량이고 어코드라는 이름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꾸준히 인증을 받아온 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도에서 꽤 자주 볼 수 있는 차량이죠.
전면부는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이전 구형 어코드 그릴과는 형상이 좀 달라졌고, 크롬을 추가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롬을 싫어하지만 어코드급 정도의 차량이면 스포티함 보다는 어느정도 중후함을 찾는 사람들이 실구매층일테니, 이러한 부분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신형 어코드, 디자인은 글쎄.. |
하지만 기대했던 역동적이고 스포티함이 가미된 세단의 형상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적어도 신형 어코드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어필이 안되네요. 디자인을 조금 더 살펴 보기로 하죠.
전면, 측면, 후면부 디자인은 위와 같습니다. 신형 어코드는 구형 어코드에 비해 전체적으로 좀 더 날렵함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구형 어코드가 무겁고 평범한 이미지였다면 신형 어코드는 좀 더 스포티한 세단으로 변신을 시도한 듯. 하지만 테일 램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약간 억지스럽고, 후면부 범퍼는 너무도 평범한 모습이군요. 국내외 동급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큰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혼다 어코드, 실내 이미지 |
실내 이미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계기판을 비롯, 센터페시아는 평범한 느낌입니다.
센터페시아 버튼들의 조합은 크게 튀지도, 크게 모자라지도 않는 느낌입니다. 요즘 신차들의 실내가 예전에 비해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바뀌고 있는데, 신형 어코드의 실내는 무난해 보입니다.
다음 사진은 엔진룸..
혼다 어코드 가격, 제원 정보 |
신형 혼다 어코드의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끝으로 신형 혼다 어코드의 가격과 연비를 살펴보면..
- 가격 ● 2.4 모델 : 3,490 만원 ● 2.4 디럭스 모델 : 3,690만원 ● 3.5 모델(최상위 모델): 4,190만원 - 연비 ● 2.4 모델: 11.1km/L ● 3.5 모델: 9.9km/L |
글을 마치며.. |
요즘 일본 차량들이 전체적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는데, 신형 혼다 어코드는 개선된 상품성 및 편의 장비를 무기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또한 무채색 계열의 차량들만 생산이 되던 기존 방식을 바꿔, 새롭게 브라운 계열의 색상도 추가해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시도도 했군요.
하지만.. 가장 큰 가격 문제 때문에 도마위에 오르고 있네요. 2.4 디럭스 모델과 3.5 모델은 100만원의 가격 상승이 된 셈이고 가격 조정을 한 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렇게 또 바뀌었으니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수긍이 어렵겠다는...
요즘 일본이 환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건 알지만, 차량 선택에서 가격은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굳이.. 100만원이나 올려야 했을 지 의문이네요. 신형 모델이 그만큼의 상품 가치를 할 수 있을지는 국내외 수요에서 검증이 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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