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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무지 반팔 티셔츠 브랜드별 분석

by 미스토리  2010. 11. 11.
무지 반팔 티셔츠.

여름에 입는 남자 옷 중에서는,
활용도가 가장 높은 아이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전 과도하게 프린팅 돼 있는 반팔 티셔츠 보다는,
깔끔한 무지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름 한 철 격하게 입고 나면 목 부분이나 전체 기장이 늘어나서,

'역시 반팔 무지티는 한 철 입으면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애물단지가 되는 경험.

많이 해봤네요.

제가 마루타가 돼서 다년간 실험해 본 결과...
소신껏 무지티 브랜드별 느낌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1. 지오다노 (GIORDANO)
 





흰색 반팔 티셔츠를 구입할 때,
가장 많이들 몰리는 브랜드 중 하나가 지오다노입니다.

제 경험상 지오다노의 반팔 무지티는

별로 좋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기본 무지티의 핏은 슬림핏은 아닙니다.



 



슬림한 무지티도  판매되는데,
질이..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쉽게 말해 쫄쫄이처럼 주글 주글해지는 느낌이 강하고,
 
세탁 후 목 부분의 늘어남과...
전체적인 수축, 늘어짐 현상이 심한 편이였습니다.

지오다노에서는 이너 제품을 묶어서
세트로 싸게 세일 판매하는 일이 잦은데..

싼 가격에 낚여서 덜컥, 구입해 버리면...
조금 아쉬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개체별 차이가 있고,
지오다노에서 출시되는 무지 반팔 티셔츠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차이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그다지 추천을 할 수 있는 퀄리티는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2. 유니클로




박리다매 정책으로...
이제는 한국에서도 점점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

싼 가격때문에 많은 매니아층이 있고,
매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여줍니다.





 



유니클로 반 팔 무지티는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세탁 후 목 늘어짐 현상과,
총장이 늘어나는 문제는 지오다노와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으로 옷감이 얇기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네요.

싸긴하지만 역시 사시사철 뽕 뽑으면서 입을 정도의
퀄리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오다노와 마찬가지로,
반팔 티셔츠의 종류가 많고...

개체별 차이를 감안해야겠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3. AA (아메리칸 어패럴 - American Apparel)




아메리칸 어페럴은 꽤 많은 매장이 있고,
위에 언급한 지오다노, 유니클로와 마찬가지로 중저가 브랜드입니다.

AA는 형형색색..
참 다양한 색상의 옷들이 많은 브랜드죠.

하지만..
재질은 실망스럽습니다.


AA 매장에 방문해 보면,

많은 반팔 티셔츠가 디스플레이 돼 있고 판매됩니다.

혹..하다가는 깔별로 쓸어오기도 하죠.


 



제 경험상 AA제품은 일단 총장이 너무 깁니다.

반팔 뿐 아니라...
 
모든 옷들이 총장이 길어서 밖으로 빼 입었을 경우,
너무 길어 보여서 상체가 긴 모습이 연출됩니다.

전체적인 핏은 사이즈 다운을 통해서 어느정도 카바가 되지만,
총장이 길 경우...

이 부분은 반팔 티셔츠를 수선하기도 애매하고,
넣어서 입을 수도 없고...

이도 저도 안되는 아이템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또한 재질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팔티는 평균적으로 얇은 편이고...
세탁 몇 번 하면 수축이나 늘어남을 피하기 힘듭니다.

목 부분 늘어짐 현상도 피하기 어렵더군요.












 4. 자라 (ZARA)

제가 추천하는 반팔 무지티는 자라입니다.


여러 브랜드(보세 포함) 무지티를 많이도 사봤습니다.

정품 브랜드부터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까지
왠만한 건 다 경험을 해봤으나..

지금은 자라 반팔 티셔츠만 입고 있네요.



자라에서 나오는 반팔 티셔츠도 여러 라인이 있습니다.

일단 사진을 한 장 보면서 얘기할게요.



 


위에 있는 사진은...
제가 갖고 있는 자라 반팔티셔츠(블랙)의 목 부분을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택을 보면 BASIC이라는 글씨가 써 있고,
그 밑에는 슬림핏이라고 영문으로 써 있네요.

제가 즐겨입는 라인은 베이직 슬림핏 반팔 티셔츠입니다.


이것보다 더 타이트한 라인인 슈퍼 슬림이 있는데..
그건 마른 분들이나 이너를 타이트하게 입는 분들은 어울리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타이트한 이너는 피하는 편이라
이 정도에서 타협했습니다.


 



유넥과 브이넥,
두 라인으로 나오고 재질은 약간 도톰한 편입니다.

흰색, 회색, 검정.. 이렇게 몇 벌씩 사 두고 돌려 입는데
목 부분 늘어짐 현상이 타 브랜드에 비해서 현저히 적습니다.

총장의 수축과 늘어짐 현상도 적습니다.

슈퍼 슬림핏은 2만원 중반의 가격이고,
슬림핏은 만원 중반대의 가격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ZARA에서 출시되는 무지 반팔티는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슈슬과 슬림이 아닌 다른 제품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글을 마치며...

반팔 티셔츠는 사실 소모품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무리 고가의 반팔 티셔츠라고 해도...
잦은 세탁을 하게 되면,

제품의 수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지사.


이 점을 참고하시고,
무더운 여름철... 깔끔한 무지 반팔 티셔츠를 잘 선택해서...

좋은 결과들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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