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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수선 Tip.

by 미스토리  2011. 8. 24.

셔츠 수선팁 관련 포스팅입니다.

셔츠 포스팅을 하면 셔츠 수선과 관련된 질문을 자주 받는 편인데,
참고가 될까 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셔츠 수선을 해보지 않았던 분들이나,
캐쥬얼 셔츠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고 싶다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상단에 첨부한 이미지는,
최근에 포스팅 했던 시리즈 체크 셔츠입니다.

우측에 있는 화이트 셔츠는,
드레스 셔츠 컨셉으로 출시된 돌체 앤 가바나 셔츠구요.

캐쥬얼하게 입을 수 있는 셔츠들은,
대부분 총장이 짧게 나오지만...

반대로 포멀한 스타일에 활용하는 드레스 셔츠들은,
대부분 총장이 길게 나옵니다.


 


 



수트 안에 입는 드레스 셔츠들을,
밖으로 빼서 입는 경우는 거의 없죠.

팬츠 안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움직여도 셔츠가 빠져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드레스 셔츠들은 캐쥬얼 셔츠에 비해서 총장이 깁니다.






 


[참고이미지] DIESEL



캐주얼 라인에서 출시되는 셔츠들 중,
총장이 다소 애매하거나 본인 키에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수선을 해줘야 하는데,
셔츠 총장 수선은 비교적 간단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핏 수선이나 암홀 수선은 수선집의 실력에 따라 편차가 심하고
잘 못 됐을 경우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총장 수선은 시간도 오래 소요되지 않고...
간단한 편입니다.






 



간단하게 포토샵으로 편집해 봤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처럼...

보통 수선집에서 셔츠 총장을 줄일 때는,
하단 라인의 모양대로 밑 부분을 잘라낸 후 마무리 합니다.

 1. 셔츠의 하단 라인의 형태로 밑 부분을 잘라 낸다. -> 2. 끝 부분을 마무리 한다.

위와 같은 순서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위에 첨부한 내용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가장 밑 부분의 단추와 셔츠 끝단의 간격을 살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밑단을 너무 많이 잘라내면,
가장 마지막 단추와 밑단의 간격이 좁아지고...

수선 후, 마지막 단추는 채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억지로 채울 수는 있겠지만,
슬림한 핏의 셔츠일 경우, 셔츠 밑 부분이 타이트해지기 때문에...

언발란스한 모습이 연출되죠.


 


 




그리고 총장을 너무 많이 잘라내면,
셔츠답지 않은 모습이 되기도 하니, 이 부분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정자세에서는 괜찮아 보일 수 있겠지만,

옷을 입고 움직이면 셔츠가 위로 들썩 들썩 올라가면서
많이 짧아 보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셔츠 총장 수선을 하면,
어느정도 선방할 수 있겠네요.


 


짧고 캐쥬얼한 느낌으로 빼서 입을 셔츠는 총장 수선을 해도 되고 (안해도 무방),
안으로 넣어서 입을 셔츠는 최초의 기장 상태를 유지한다.


F/W 시즌을 맞이해서 셔츠 관련 포스팅 횟수가 늘고 있는데,

참고용으로 간단하게 수선 관련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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